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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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맨큐의 경제학 11부는 아래과 같이 이루어져 있으며,
지금까지 폐쇄경제를 가정하고 여러가지에 대해 설명 했다면
지금부터 개방경제의 거시경제에 대한 설명이다..

제 11부. 개방경제의 거시경제학
제 31장. 개방경제의 거시경제학 : 기본개념
제 32장. 개방경제의 거시경제 이론

★ 제 31장. 개방경제의 거시경제학 : 기본개념 ★

31장. 개방경제의 거시경제학 : 기본개념 에서는
개방경제에서의 거시경제 변수인 순수출과 순자본유출과
구매력평가설에 대해 설명한다.

한 나라의 순수출(net exports) 은 수출(exports)액에서 수입(imports)액을 뺀 금액이다.
[ 순수출 = 수출액 – 수입액 ]
순수출은 세계시장에서 한 나라가 재화와 서비스의 순판매자인지 순매입자인지 말해주므로
무역수지(trade balance) 라고 부르기도 한다.
순수출이 플러스이면 무역수지 흑자(trade surplus) 라고 하며,
순수출이 마이너스이면 무역수지 적자(trade deficit) 라고 한다.
또한 순수출이 0 이라면 무역수지 균형(balanced trade) 라고 한다.
한 나라의 수출, 수입, 순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국산품과 외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 재화의 국내 가격과 국제 가격,
자국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 비율(환율), 자국 소비자와 외국 소비자의 소득,
국가 간 재화 수송비용, 국제 무역에 관한 정부 정책 등이 있다.
◆ 무역수지(trade balance) : 한 나라의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금액, 순수출이라고도 함
◆ 무역수지 흑자(trade surplus) :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는 금액
◆ 무역수지 적자(trade deficit) :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는 금액
◆ 무역수지 균형(balanced trade) : 수출액과 수입액이 같은 상태

한 나라의 순자본유출(net capital outflow) 은 내국인이 취득한 외국 자산에서
외국인이 취득한 국내 자산을 뺀 수치이다.
[ 순자본유출 = 내국인의 해외 자산 구입액 – 외국인의 국내 자산 구입액 ]
9부에서 잠시 알아봤듯이 자본거래에는 해외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foreign portfolio investment) 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순자본유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는
해외 자산에 대한 실질이자율, 국내 자산에 대한 실질이자율,
해외 자산 보유에 따른 경제/정치적 위험에 대한 인식,
외국인의 국내 자산 소유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책 등이 있다.

그리고 순수출[ NX ] 와 순자본유출 [ NCO ] 는 아래와 같은 관계가 있다.
A국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100원어치만큼 B국으로 이동하면 (=A국 순수출 100원, B국 순수출 -100원)
A국은 B국의 화폐를 100원어치 만큼의 지니게 된다.(=A국 순자본유출 100원, B국 순자본유출 -100원)
결국 국가 간 재화와 서비스의 이동과 자본의 이동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으며 아래와 같은 식이 성립한다.
[ NX = NCO ]
※ 한 나라의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는 늘 같다는 이야기이다.

이제 GDP 를 구하는 공식을 다시 확인해보자.
GDP 는 [ Y ], 소비(Consumption)는 [ C ], 투자(Investment)는 [ I ],
정부구입(Government)은 [ G ], 순수출(Net exports)은 [ NX ] 로 표기했을 때
아래의 항등식이 성립된다. (※ 9부 26장에서 다룬 내용이다)
[ Y = C + I + G + NX ]
국민저축은 [ S ] 로 표기했을 때 아래의 식이 성립된다. (※ 8부 23장)
[ Y – C – G = I + NX ]
[ S = I + NX ]
그리고 순수출 [ NX ] 은 순자본유출 [ NCO ] 과 같으므로
국민저축은 국내투자 + 순자본유출 과 동일하다. 아래의 식과 같다.
[ S = I + NCO ]
국민저축은 모든 투자를 합한 금액과 동일하다는 내용이며,
한 나라의 저축이 국내투자를 초과하면 그 나라의 순자본유출은 플러스가 되고,
이는 그 나라가 저축의 일부로 해외 자산을 구입한다는 뜻이 되며,
국내투자가 한 나라의 저축을 초과할 경우 그 나라의 순자본유출은 마이너스가 되고,
외국인들이 그 나라의 자산을 구입함으로써 투자에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무역수지

위 내용은 아래의 표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환율도 다른 가치들과 마찬가지로 명목, 실질로 나누어
명목환율(norminal exchange rate)과 실질환율(real exchange rate) 로 생각해볼 수 있다.
명목환율은 1000원에 1달러처럼 항상 해당국 화폐당 외국 화폐의 수량으로 표시한다.
환율이 변해서 1000원으로 더 많은 외국 화폐를 살 수 있을 경우 원화가 절상(appreciation)되었다고 하며,
반대로 1000원으로 살 수 있는 외국 화폐의 수량이 적어지면 원화가 절하(depreciation)되었다고 한다.
실질환율은 한 나라의 재화와 서비스가 다른 나라의 재화와 서비스와 교환되는 비율이며 아래와 같다.
[ 실질환율 = (명목환율 * 국내가격) / 해외가격 ]
또한 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 해당국의 물가지수 [ P ], 외국의 물가지수 [ P* ],
해당국의 명목환율 [ e ] 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공식을 확인할 수 있다.
[ 실질환율 = (e * P)/P* ]
이렇게 정의된 실질환율은 외국 재화/서비스 묶음의 가격에 대한 국내 재화/서비스 묶음의 가격을 나타낸다.
실질환율은 당연히 한 나라의 재화와 서비스의 순수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이다.
◆ 명목환율(norminal exchange rate) : 한 나라의 화폐(통화)와 다른 나라 화폐(통화)의 교환비율
◆ 실질환율(real exchange rate) : 한 나라의 재화, 서비스가 다른 나라의 재화, 서비스와 교환되는 비율

환율결정에 대한 이론으로 구매력평가설(purchasing-power parity) 라는 단순한 환율 이론이 있다.
◆ 구매력평가설(purchasing-power parity) : 국가간의 통화의 교환비율은 장기적으로는
각 국 통화의 상대적 구매력을 반영한 수준으로 결정된다는 설

구매력평가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한국의 물가 수준을 P , 일본의 물가 수준을 P*, 명목환율을 e 라고 했을 때를 살펴보자.
우선 한국의 물가 수준은 P 이므로 1원의 구매력은 1/P 이다. (※ 10부 30장에 설명된 내용이다.)
또한 1원을 외국 화폐 e단위로 바꿀 수 있으므로 외국에서 원화의 구매력은 e/P* 이다.
두 나라에서 원화의 구매력이 동일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식이 성립해야 한다.
[ 1/P = e/P* ]
이 식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1 = eP/P* ]
그리고 위 식을 명목환율을 기준으로 변경한다면 다음과 같다.
[ e = P*/P ]
결국 구매력평가설에 따르면 환율은 양국의 물가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구매력평가설을 여러가지 장기 추세와 초인플레이션 기간 중에 발생하는 환율변동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물론 아래와 같은 이유로 현실세계에서 구매력평가설이 늘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1) 모든 재화가 교역재가 아니라는 이유 (미용요금 등의 재화/서비스는 교역재가 아니다.)
(2)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동일한 재화가 무역의 대상이 되기는 하지만 완전한 대체재가 아니라는 이유
(독점적 경쟁시장의 예를 생각하면 편하게 이해할 수 있다. 자동차, 노트북 등)
이처럼 어떤 재화들은 무역의 대상이 아니고, 무역의 대상이 되는 재화의 일부는 외국에서 생산되는 재화와
완전한 대체재가 아니기 때문에 구매력평가설은 환율결정 이론으로 완벽하지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력평가설은 환율에 대한 비교적 타당한 추정치를 제공한다.

★ 제 32장. 개방경제의 거시경제 이론 ★

32장. 개방경제의 거시경제 이론 에서는 개방경제의 작동을 이해하기 위해
대부자금의 해외 유출입(순자본유출)을 조정하는 대부자금 시장과
자국 화폐와 외국 화폐가 교환되는 외환시장에 대해 알아보며,
대부자금 시장과 외환 시장의 연관관계,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실질이자율_대부자금시장

개방경제의 대부자금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31장에서 소개한 아래의 항등식과 함께 위 그래프를 살펴보자.
[ S = I + NCO ]
어떤 나라가 소득 1원을 저축하면 그 돈으로 국내 자본재를 구입할 수도 있고 해외 자산을 살 수도 있다.
그리고 9부 26장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대부자금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실질이자율에 따라 결정된다.
실질이자율은 한 나라의 국민저축과 국내 투자뿐 아니라 그 나라의 순자본유출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 국가의 이자율이 상승하면 해당 국가의 국민들은 해외 자산의 구입을 줄이고,
반면에 외국 사람들은 해당 국가의 자산을 더 많이 구입한다.
때문에 한 국가의 실질이자율이 상승하면 해당국의 순자본유출은 감소한다.

결론적으로 균형이자율에서 사람들이 저축하는 금액은 국내 투자와 순자본유출의 합과 일치한다.

환율_외환시장

※ 위 그래프와 본 내용은 쉬운 설명을 위해 미국, 그리고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외환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31장에서 소개한 아래의 항등식과 함께 위 그래프를 살펴보자.
[ NCO = NX ]
이 항등식은 한 국가의 무역수지가 흑자이자면(NX > 0) 자본은 해외로 유출되고(NCO > 0)
한 국가의 무역수지가 적자이면(NX < 0) 자본은 국내로 유입된다(NCO < 0)는 의미이다.
개방경제 거시모형에서는 항등식의 양변이 외환시장의 두 측면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정한다.

미국 입장에서 순자본유출(NCO)은 해외 자산을 구입하기 위해 공급되는 달러의 수량을 나타내며,
순수출(NX)은 외국 사람들이 미국에서 재화/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달러의 수량을 나타낸다.
그리고 외환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달성시키는 가격은 실질환율이다.
실질환율이 상승하면 순수출이 감소하고,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실질환율이 하락하면 순수출이 증가하고,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때문에 위 그래프에서의 수요곡선이 우하향하며,
순자본유출을 위해 공급되는 달러의 양은 실질환율과 무관하기 때문에 공급곡선은 수직이다.
(※ 순자본유출은 실질이자율에 달려있는데 실질이자율과 순자본유출이 주어져있는 것으로 가정한다.)

순자본유출이 환율과 무관한 이유를 미국의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 외국 제품의 가격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더 저렴해질 뿐만 아니라
외국 자산도 덜 비싸지기 때문에 외국 자산의 매력이 증대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지만
미국 투자자들은 궁극적으로 외국 자산과 그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윤을 다시 달러로 바꾸려 하기 때문에
순자본유출은 실질환율과 무관하다. (다시한번 강조하는 내용으로 그래서 공급곡선은 수직이다.)

균형 실질환율에서는 순수출을 결제하는 데 필요한 달러의 수요량이
해외 자산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외국 화폐를 마련하기 위해서 공급되는 달러의 공급량과 같다.

대부자금시장_실질이자율

이제 대부자금 시장과 외환시장을 순자본유출(NCO) 를 통해 연결볼 수 있다.
[ S = I + NCO ]
[ NCO = NX ]
위 수식은 국민저축은 국내투자 + 해외투자와 같고, 해외투자는 순수출과 같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국내투자와 해외투자는 실질이자율에 의해 결정되며,
해외투자는 실질환율에 의해 결정된다.

위 그래프에서 그림(a)에서 결정되는 실질이자율은 재화와 서비스의 미래 가격과 현재 가격의 상대가격이다.
그림(c)에서 결정되는 실질환율은 재화/서비스의 외국 가격과 자국 가격의 상대가격이다.
실질이자율과 실질환율은 대부자금 시장과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일치하도록 만들어주며
이 과정을 통해 국민저축, 국내투자, 순자본유출, 순수출이 결정된다.

개방경제에서 정부가 재정적자를 일으킬 경우 아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 정부의 재정적자 → 국민저축 감소 → 대부자금 공급 감소 → 실질이자율 상승 → 순자본유출 감소
→ 외환시장에서 국내 화폐 공급 감소 → 실질환율 상승 ]
이와 같이 재정적자와 무역수지 적자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 쌍둥이 적자(twin deficits)라는 별명이 있다.
※ 물론 재정정책외에도 무역수지 적자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들이 많다.

개방경제에서 정부가 수입쿼터제를 도입할 경우 아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 수입쿼터의 도입 → 국내 화폐 수요 증가 → 실질환율 상승 → ☆ 순수출 변화 없음]
수입쿼터의 도입으로 인한 순수출 증가분과 실질환율 상승으로 순수출 감소분이
같기 때문에 순수출에 대한 변화는 없다.
수식으로는 아래와 같이 표시할 수 있다.
[ NX = NCO = S – I ]
순수출은 순자본유출과 같고, 순자본유출은 국민저축에서 국내 투자를 뺀 것과 같다.
이와같이 무역정책은 한 나라 전체의 무역수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특정 기업, 특정 산업, 특정 교역 상대국에는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한국 정부가 일제 자동차에 대해 수입쿼터를 도입하면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일본과 경쟁이 줄어 더 많은 자동차를 팔 수 있지만
원화가 절상되므로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 회사인 삼성전자는
미국의 스마트폰 제조 회사인 애플과 경쟁하기 힘들어진다.

개방경제에서 한 나라의 정치 불안으로 자본도피가 일어나면 아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 순자본유출 증가 → 대부자금 수요 증가 → 실질이자율 상승 ]
[ 순자본유출 증가 → 외환시장에서 해당국 화폐 공급 증가 → 해당국 화폐 가치 하락 ]
해당국 국내 투자가 감소하여 자본 축적과 경제성장이 위축되며,
해당국 화폐 가치가 절하되면 무역수지는 개선된다.
또한 해당국과 무역을 하고 있는 상대국들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해당국의 순자본유출이 증가하면 상대국들의 순자본유출은 감소하며,
해당국 화폐 가치가 절하되고 해당국 실질이자율이 상승하면
상대국의 화폐 가치는 절상되고 상대국 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실질이자율은 하락한다.

국내 경제를 완전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한국 경제가 세계의 다른 나라 경제들과 어떻게 교류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때문에 이 장에서 설명한 개방경제의 거시경제학 기본 모형은 매우 중요하다.

★★ 32장은 아직 다 이해가 안된다. 계속해서 더 보는 것으로…
★★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전학파의 이분법인 것 같으며, (여기서 파생된 내용 말고, 그 자체)
지금까지 봤을 때는 결국 어떤 경제변화에 의해 실질변수가 명목변수로 변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인 느낌이다.
실질변수의 변화이냐 명목변수의 변화이냐 하는 것은 장기적이냐 단기적이냐 하는 것 같은 느낌이고
장기적으로 실질변수는 계속해서(경제는 계속되는 변수가 생기므로) 명목변수에 반영되는 느낌이다.
◆ 고전학파의 이분법(classical dichotomy) : 위키피디아

고삐풀린 환율..1,200원 진짜 넘나

널뛰기 외환시장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최현석 이준서 =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간 40원 이상 폭등하면서 1,180원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7월 말 1달러당 1,000원대였던 환율이 두 달 새 180원 가량 급등하자 1,200원대 진입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제수지 적자에 따른 외화 유동성 부족과 경제지표 둔화가 짧은 시일 내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은 환율의 변동위험을 헤지하지 않는 수출 대기업에는 앉아서 돈 버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키코(KIKO) 등 외환파생상품에 가입한 중소기업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물가에도 큰 부담을 줘 서민 가계의 시름을 깊게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2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24.50원 급등한 1,1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2004년 5월 20일 이후 4년 4개월 만에 1,180원대로 상승하게 된다. 6거래일 간 45.30원이 오른 것으로, 지난 7월 28일 1,006.00원에 비해서는 두 달간 179.00원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달러화 유동성 문제 때문이다. 올해 들어 9개월 간 증시에서 외국인이 32조4천 억원(약 425억 달러)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무역수지도 지난 달까지 8개월 간 115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측면에서 모두 외화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미국계 투자은행(IB)의 잇따른 파산으로 인한 신용경색 현상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달러화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미국의 구제금융 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그 효과에 대한 의구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복잡한 부실 자산의 구조를 분석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구제금융 안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외환당국이 단기 외화자금 시장인 스와프시장에 달러화를 공급하면서 패닉(심리적 공황) 현상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외화 유동성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현물환율과 선물환율 간 차이인 스와프포인트(1개월 물 기준)는 지난 23일 -10.00원에서 지난 주말 -1.50원으로 상승했지만 이날 -3.00원으로 떨어졌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외환보유액 가운데 100억 달러를 스와프시장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현물환 시장 개입 여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이 구두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달러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기업은행 이명훈 팀장은 "외화 유동성과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원화를 팔고 달러화를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외화 유동성 부족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어서 당국도 개입에 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비정상적 상황..1,200원 염두에 둬야"

미국 정부와 의회의 구제금융안 합의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전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조만간 1,200원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주에는 미 재무부의 구제금융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환율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번 구제금융 합의로 이 같은 의구심이 해소된 만큼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개장부터 환율이 급등하면서 시장이 비정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종우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 "수급 상황, 대내외적인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오늘 오르는 것은 너무 과도하고 뭔가 앞뒤가 안 맞는다"며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구제금융 안 합의로 환율 상승이 둔화될 것으로 봤는데 오히려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래도 오르고 저래도 오르는 상황인데 이런 분위기라면 1,200원 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돌파까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외화차입에 잇따라 성공했고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어 전반적으로는 환율 하락 요인이 많다. 월말을 앞두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몰린다는 요인 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다.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기본적으로 4분기부터는 주가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환율이 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의 꾸준한 상승세는 당장 물가 걱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나 원자재.곡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고환율이 이를 상쇄하면서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최근 4분기 유류할증료에 적용하는 원.달러 환율을 전 분기보다 7.6% 상승한 1,104.04원으로 정했다. 유류할증료는 환율과 유가에 따라 결정되는데 국제유가 하락분을 환율 인상이 잡아먹은 셈이다.

물가 상승은 가계 실질소득 감소→내수경기 위축→경기 둔화로 이어질 공산이 커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과 함께 한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1% 오르면 소비자물가가 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연평균 0.08%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9월엔 금융위기설에 미국발 금융쇼크가 겹치면서 환율이 고공 행진을 거듭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게다가 환율 상승은 키코에 가입한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뛰면 키코 가입 중소기업의 70%가 부도 위험에 처할 것이란 조사 결과도 있다.

현재의 환율 상승은 수출 경쟁력 강화 효과도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신용 경색으로 수출이 호조를 띠기 어려운 탓이다.

당장 유학생을 둔 가정에선 수시로 보내줘야 하는 생활비나 학자금 부담이 점점 커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가정 경제에 주름살을 더하고 있다.

외환 시장 분석 : 가장 인기 있고 효과적인 분석 방법 3 가지

외환 시장 분석

외환 시장의 분석은 거래 계획을 세우고 자산을 사고 파는 것과 같습니다. 시장이 지속적으로 변동함에 따라, 시장이 거래가 좋은 결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을 이해합니다. 외환에서 그 속성은 통화.

특히 외환 시장 (또는 외환 시장)에 관해서. 외환 시장 분석가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목적은 트렌드를 분석하거나 시장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외환 시장 분석이란 무엇입니까?

외환 시장 분석 돈을 투자 할 때 가장 완벽한 시각을 얻기 위해 선택적 기술 또는 감정적 방법의 조합입니다. 구체적으로 시장 상황과 관련 문제를 살펴 봅니다.

사용 된 분석 방법은 먼저 각 개인의 거래 스타일에 맞아야합니다.

외환 시장을 분석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간단하고 정직한 거래 방법을 갖추어야합니다. 그것은 당신이 더 나은 거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Blogtienao는 가장 유명한 외환 시장 분석 3 가지를 제공합니다. 기본 분석, 기술적 분석 이동 감상적 분석. 지점으로 곧장가는 것은 길지 않습니다.

기본 분석

개념

외환의 기본 분석 화폐 수급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측면을 기반으로 거래 행동을 기술하는 방법이다. 국가를 대신하여 통화의 잠재적 추세를 결정합니다. 특히, 금리, 인플레이션, 경제 성장, 전쟁 등과 같은 특수한 경제 및 정치 요인 .

외환 시장 분석 외환의 기본 분석

기본 분석을 적용하는 방법

주요 정치 사건이나 경제 변화는 항상 국가의 통화 요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해합니다 : 통화는 현재 잘 작동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항상 명시된 행위자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기본 분석의 어려움은 수요-수요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평가입니다. Covid-19 전염병, 전쟁 등과 같은 사건이 경제 및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친 이유를 이해해야합니다.

국가의 경제가 번영하고 번영할수록 통화 가치가 높아집니다. 다음은 외국인 투자자를 끌어 들여 국가 경제에 접근 할 것입니다. 이후 모든 종류의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투자 한 국가의 통화를 구매해야합니다.

금전적 가치의 좋은 예는 미국 경제가 고도로 발전 되었기 때문에 미국 달러가 큰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적 분석

개념

외환의 기술적 분석은 외환 통화 쌍의 차트에서 가격 변동을 연구하는 방법입니다.

또는 기술 연구를 사용하여 패턴을 식별하고 시장의 미래 변동 가능성을 결정하는 역사적 가격 행동 조사 방법이기도합니다. 지표 및 기타 많은 분석 도구.

기술 분석 방법은 주로 적절한 사용자 정의 차트 및 시간 프레임을 사용하여 추세를 식별하고지지 및 저항 수준을 식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외환 시장에는 3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위로, 아래로, 옆으로 (옆으로).

기술적 분석은 기본 분석의 반대입니다. 기본 분석에서는 경제 및 정치 문제 만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술 분석은 도구와 개념을 사용하여 통화 가격을 연구합니다.

외환 기술 분석

기술 분석이 중요합니까?

물론 중요합니다. 시장에서 진입 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이익을 향상시킵니다. 그것은 또한 같은 많은 다른 시장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전자 화폐 동일합니다.

외환 기술 분석을위한 주요 도구

3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볼린저 밴드

효과적인 기술 분석을 사용하는 방법

이것은 테이블에서 벗어났습니다. 앞서 소개했듯이 기술적 분석에서 성공하려면 다음과 같이해야합니다. 잘 액세스 할 수있는 올바른 도구를 직접 선택합니다.

또는 팀에서 일하는 경우 각 사람이 특정 도구에 능숙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이를 결합하여 불량 신호를 필터링하고 추세를 식별하여 거래 기회를 더 잘 식별하십시오.

증류하면 분석이 점차 전문화됩니다.

외환 시장 정서 분석

기본 사상

외환의 감정 분석 특정 통화 쌍에 대한 거래자의 감정을 평가하는 방법. 또는 그 통화의 방향에 대한 그들의 생각. 외환 시장에 대한 느낌은이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느낌을 말합니다.

외환 느낌

효과적인 거래 적용

명시된 관점에 따라이 주문을 구매할지 판매 할지를 결정합니다. 궁극적으로 시장이 취할 방향은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의견에 근거합니다.

간단한 예 : 소매상 인으로서. 거래가 한 방향 또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강한 느낌이 있더라도. 혼자서는 외환 시장이 자신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감정 분석이 특정 진입 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점과 출구 점을 찾는 데 도움이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지 마십시오. 분석을 통해서만 해당 추세를 따라야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외환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은 감정 분석을 수행해야합니다. 시장의 상승 또는 하락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각 개인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따를 지 여부.

감정 분석이 중요합니까?

시장 심리를 무시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넣었습니다.

감각 분석이 중요합니다. 모든 거래자는 시장이 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 별 거래 여부 또는 시장과의 싸움 방법.

정서적 분석을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은 이미 해당 직업에 대한 분석 방법을 갖추는 데 도움이됩니다. 감정으로 인해 외환 시장의 움직임을 주도한 힘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거래자가 통화 쌍에 대해 긍정적 인 태도를 취한다면, 정서도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태도가 열악하면 심리학은 부정적 일 수 있습니다.

거래자로서 시장을 지배하는 감정을 식별하는 것은 귀하의 책임입니다. 투자자들은 한 국가의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합니다.

외환 시장 감정 분석 도구

외환 시장에서의 정서 분석을 위해서는 거래자들이이 통화 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파악해야합니다. 거기에서 적절한 거래 결정을 내립니다.

외환 거래자는 다음 도구를 사용하여 시장 정서를 측정 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보고에 대한 약속 (COT)

트레이더보고에 대한 약속 (COT) 상품 선물 거래위원회가 제공 한 보고서입니다 (CFTC)는 금요일마다 출시됩니다. 위치 기반 데이터는 화요일 초에 개최되었습니다.

반대 인덱스

예는 이해하기 쉽다. 시장이 매우 나쁠 때 통화 쌍을 구매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반대로 압력이 상승 및 하락하여 가격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으로 상승한 경우. 그런 다음 해당 통화 쌍을 판매하기 위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반대 지수를 따르는 거래자는 종종 기본 거래 규칙, 즉 항상 일반적인 경향으로 거래하는 규칙에 위배됩니다. 시장이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 야당은 지금 주문을 되돌릴 때가 되었기 때문에 추세 기반 거래를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항상 사실은 아닙니다. 때때로 시장은 정말 우울하지만 여전히 주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외환 시장에 존재하는 개별적인 관점이 아니라 규율과 포괄적 분석을 수행해서는 안됩니다.

가장 좋은 외환 시장 분석 방법

제 생각에는 최고의 거래 방법이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또는 가장 효과적인 거래 방법을 문의하십시오. 이 방법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야합니다.

그러나 각 방법에서 거래 스타일에 맞게 증류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적 분석에서 적절한 분석 도구를 선택합니다.

특히 외환 시장 분석에 참여할 때 계획을 다음과 같이 요약합니다.

  1. 시장과 현재의 경제 및 정치 문제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십시오. 이것은 뉴스를 통한 매일의 관측 일뿐입니다. 에 대한 뉴스블로그 티에 나오 매일 업데이트).
  2. 차트 작성 및 관찰 : 통화 쌍, 시장 간 비교….
  3. 기술 분석 도구를 사용하십시오. 시장 감정 측정 도구.
  4.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시간 개념은 기술 분석에서 장시간 프레임 사용입니다. 또는 외환 거래의 대기 및 인내에 대해 이야기하십시오. 그것은 모두 우리가 말하는 시간의 정의에 기여합니다.

결론

모든 방법이 좋고 잘 작동합니다. 읽기 이론은 적용하기가 매우 쉽고 어렵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가 제공 한 모든 좋은 사실을 결합하는 것입니다.

이 기사가 외환 거래에 많은 시간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되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시장에 참여하려면이 기사를 읽고 blogtienao의 뉴스를 참조하십시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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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험연구원은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이의신청에 대하여 그 확인을 위한 기간까지 이용정지를 연기할수 있으며, 그 결과 를 이용자 또는 그 대리인에게 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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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조 시행일
이 약관은 2008년 6월27일 부터 시행합니다.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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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350호 표지

1990 년대 후반 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경제 위기에서 살아남은 두산은 이후 10년에 걸친 변화 과정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떠올랐다. 두산은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극심한 부채위기에 직면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이는 소비재 업체에서 세계적인 건설·중장비 업체로 탈바꿈할 수 있는 단초가 됐다.

2007 년 두산그룹의 건설·중장비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한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글로벌업체 인수에 성공했다. 미국 잉거솔랜드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형건설장비 업체인 밥캣과 2개 사업 부문을 49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화의 주역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박용만 회장이다. 그는 두산에 비즈니스 및 리더십 개발과 관련한 가장 진보적인 접근법을 도입했다.

박 회장의 조부가 1896년 서울의 단일 점포로 설립한 두산은 맥주 사업으로 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후 기타 음료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두산은 1990년대 말까지 소프트드링크·유제품·위스키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한국 내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었으며 패키지·병마개·광고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박 회장을 포함한 두산의 최고경영진은 시장 구도 및 전망에 대한 조사를 거쳐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하기로 과감하게 선택했다.

서울의 두산타워에서 맥킨지 상하이사무소의 도미니크 바턴 대표와 보스턴사무소의 클레이 더치 대표가 박 회장을 만났다. 박 회장은 두산그룹이 겪은 위기와 변화 과정, 기간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포부를 밝혔다.

1980 년대 말까지만 해도 우리는 진출 사업 분야에서 모두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맥주 시장 점유율은 무려 70%에 이르렀으며 소프트드링크 시장은 50%,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70%를 보였다. 그러던 중 한국 시장에 또 한 차례의 호황기가 찾아왔다. 1990년대 초 민간 소비가 늘기 시작했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설비 증강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차입이 급격히 늘어났다. 당시 대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이 같은 상황을 겪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기업의 부채 비율이 300%를 넘어섰다.

그 후 업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업체들의 추격이 시작됐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대응할 준비가 전혀 돼있지 않았다. 경영진이 영업이나 마케팅, 또는 경쟁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보다 설비 증강을 강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갑자기 매출이 줄어들자 수익은 기대치를 밑돌았고, 부채 상환에 충분한 현금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했다. 1996년까지 두산의 연간 마이너스 현금 흐름은 매출 3조 원 가운데 9400억 원(약 11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말 그대로 부도 상황이었다. 외환위기가 닥치기 2년 전 우리는 이미 큰 위기에 직면해 있었고, 상황이 더 악화되리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었다.

우리는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핵심 사업인 OB맥주를 포함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합리적이고 냉철한 의사결정보다 정서적 유대나 가치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당시 그 누구도 우리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우리는 현금흐름 압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의 유입이 필요했다. 이에 사업을 정리하고 매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까지, 특히 대기업 가운데 구조조정을 위해 사업을 축소한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두산이 엄청난 경영난에 빠졌음이 틀림없다. 이제 두산은 끝났다”고 떠들었다.

그러나 이는 우리에게 전화위복이 됐다. 아시아 외환위기가 닥치기 전에 이미 구조조정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자산을 매각하는 업체는 없었고 모두 매수에 혈안이 돼 있었다. 덕분에 우리는 보유자산을 제 값에 처분할 수 있었으며, 현금흐름도 3년 내에 정상화됐다. 1996년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던 마이너스 현금흐름은 1998년 말 플러스로 돌아섰다.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다행히 우리는 지옥의 입구를 이미 지나온 상태였다. 반면에 우리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은 그때서야 그 문턱에 들어서고 있었다. 한편 우리는 개선된 재무건전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만큼 두산의 운영 부문이 충분히 견실하지 않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현금흐름의 정상화 외에 다른 조치가 없었더라면 3, 4년 이후 우리는 다시 동일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1998년까지 재무제표를 개선했으며, 1999년부터 실적 및 프로세스 혁신 프로그램을 포함한 대규모의 운영개선 과제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두산의 세전 영업이익(EBIT)은 1년 내에 4.5%에서 11.2%로 대폭 상승했다.

재무제표와 운영 부문은 개선됐지만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엉망이었다. 알짜배기 핵심 사업들을 매각한 이후 우리에게 남은 사업이라곤 서로 연관성이 없는 데다 경쟁력 또한 미미한 내수용 사업뿐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경쟁력 있는 대규모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첫 번째, 우리는 소비자 산업에서 더 이상 적임자가 아님을 깨달았다. 우리 회사의 역사는 100년이 넘지만 기업 문화는 독점 공급업체 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또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준비도 돼 있지 않았다. 우리는 산업용 제품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산업용 제품은 속성상 장기 전략과 장기적인 추진 및 장기 투자가 필요하며, 이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적합한 사업 유형이라고 판단했다.

두 번째, 기존 포트폴리오만으로는 유기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성장 플랫폼으로 활용할 인수 대상을 찾고 있었다. 우연히 바로 그 시점에 한국 정부가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고, 그 중 전력발전 업체인 한국중공업이 민영화 대상으로 나왔다. 우리는 2001년 한국중공업을 전격 인수했으며, 두산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꿨다.

2005 년에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대우종합기계가 매물로 나온 것이다. 대우종합기계의 성공적인 인수를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두산인프라코어다. 이 두 건의 인수를 계기로 두산은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인프라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수 있게 된 것이다.(표 참조)

우리는 국내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높은 성장률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로써는 글로벌 무대에서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사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발판이 되어 줄 글로벌 기업의 인수가 필요했다. 이러한 판단 아래 인수 대상 기업을 물색하기 시작했으며, 밥캣도 그 중 하나였다.

당시 잉거솔랜드가 밥캣 매각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 했기에 우리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사실 우리 목적은 밥캣 인수 자체보다 글로벌 사업을 보유한 상당한 규모의 기업을 인수하는 데 있었다. 즉 수익성 있고 견실한 사업체로서 우리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탁월하게 보완할 수 있는 기업이 필요했다.

2007 년 5월 잉거솔랜드의 밥캣 매각 계획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는 맨 위 서랍 속에 준비하고 있던 파일을 꺼내 곧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신속하게 팀을 꾸리고 제안서를 작성했다. 우리는 사실 인수전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었다. 우리는 이미 상당 부분 실사 작업을 진행한 상황이었다. 다만 밥캣의 인적 자원에 대한 부분만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동안 그들과의 교류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그때부터 수없이 뉴욕을 오가며 밥캣의 관리자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고, 신뢰를 주고자 했다.

1990 년대 중반과 비교할 때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 시작한 시점의 두산은 이미 다른 기업으로 거듭나 있었다. 전혀 다른 시각을 갖게 된 것이다. 재무제표 관리 방안을 알게 됐고, 운영 개선이야말로 모든 사업의 핵심임을 깨달았다. 또한 위기를 통해 습득한 경영 노하우는 정부로부터 인수한 기업을 회생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 나아가 밥캣을 성공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었다.

또한 우리의 회생 노력이 글로벌 기업에 자산을 매각하면서 시작된 만큼 인수 기업들로부터 M&A를 통한 가치 창출에 대해 유용한 교훈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는 거의 3년을 다국적 기업들에 우리 자산의 적정 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보냈다. 이 경험은 매우 값진 교훈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자산 가치에 접근하는 것이 이제는 내면화된 것이다. 이 부분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가 영입하고자 한 인재들이 당시에는 우리 회사 입사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신흥 경제국의 평범한 기업에 불과했다.

인들 사이에서만 공유되는 일련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스를 갖고 있었다. 이들은 해외 기업 인수 시 이러한 가치체계를 피인수 기업의 운영에 직접 적용하기보다 소위 ‘점령군’의 관리자들을 주재원으로 파견함으로써 피인수 기업의 모든 기능에 기업의 가치 체계를 이식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피인수 기업의 일원이자 실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현지 인력 대신 본사 소속의 주재원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했고, 이로 인해 현지 인력은 책임에서 소외되는 결과가 빚어졌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밥캣 인수 시 결코 하지 말아야 할 방안에 대해 분명한 시사점을 갖게 됐다. 글로벌 비즈니스와 모기업의 성공적 통합을 위해서는 점령군 관리자를 파견하기보다 잘 구축된 프로세스를 통해 양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경영철학 및 가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한 이후 우리는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3, 4년 후 직원 70 ∼ 80% 의 근속 연수가 5년 미만이라고 할 때 기업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새롭게 입사하는 젊은이들에게 우리 회사의 철학과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이를 위한 조직 구축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 첫 단계로 두산에서 우리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거나 나의 선친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오며 지난 100년 동안 두산을 지탱해 온 힘을 준 경영 철학이 무엇인지 도출했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도덕성과 인화다.

한국 직장에서 인화는 동료와 리더 및 부하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의미하며, 두산은 인화의 업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정한 원칙을 적용하면서 협동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인 직장 문화 구축이 핵심이다. 또한 이러한 과제를 추진하면서 진정한 글로벌 강자로 떠오르기 위한 밑거름이 될 철학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직원의 일상생활에 회사의 철학과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중점 영역 세 가지를 도출했다. △ 인력 자원 △ 전략 수립 △ 평가와 통제이다. 다른 아시아 기업들이 주재원을 파견해 피인수 기업에 그들의 가치를 주입시키고자 한 반면에 우리는 경영 프로세스를 통해 이를 달성하고자 했다. 이것이 현격히 다른 두 가지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

인사 체계를 개편하면서 나는 두산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인재야말로 그 중심이므로 직원들의 능력 향상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제네럴일렉트릭(GE)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한국의 특수성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인력 관리 방식이 한국 문화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다국적 기업이 이용하는 것과는 다른 외환 시장에 진입하는 완벽한 결정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나는 그게 쓸데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산의 상당 부분을 인터브루, 코카콜라 등의 외국 기업에 매각했다. 우리 직원들은 그곳으로 가서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새로운 인사 프로세스에 적응하며 매우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문화는 국가, 인종, 언어, 역사 등을 대변한다. 그러나 ‘기업’의 문화인 ‘기업 문화’는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들 간에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평가와 통제, 전략 수립, HR 등 성공한 기업들의 주요 프로세스는 모두 성과중심 문화, 능력주의, 투명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적 및 문화와 상관없이 성공한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기업 문화를 우리도 구축하고자 했다.

글로벌화의 필요성에 대해 사내에서 오랫동안 논쟁을 하고 있던 터여서 모두들 상당한 관심을 갖고 접근했다. 다만 글로벌화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확신은 있었지만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분명한 확신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당시 우리가 겪은 유일한 글로벌 경험은 수출이 전부였다. 동시에 ‘과연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많았다. 글로벌 기업의 경영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밥캣 역시 두산이 도대체 어떤 기업인지 큰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인수전에 뛰어든 다른 기업들은 모두 건설 산업에서 인지도가 높은 업체였다. 반면에 밥캣의 관리자들은 두산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었고, 한국을 방문하거나 한국인을 만나본 일조차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이 내게 한 첫 질문은 밥캣 브랜드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이었다. 나는 밥캣 인수를 위해 큰 비용을 치르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며, 브랜드는 명백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대답했다. 즉 브랜드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인데 굳이 브랜드를 없앨 이유가 있겠느냐는 것이 나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브랜드의 운명에 대한 결정은 고객에게 달린 사항이지 내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두산중공업 인수 시 전체 직원 수는 7000명이었다. 반면에 우리가 운영 부문에 파견한 직원은 낮은 직급의 젊은 인재들을 포함해 12명에 불과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밥캣 인수에서도 역시 동일한 방식을 택했다.

점령군 관리자를 많이 파견할 필요가 없다. 그래봐야 현지 인력을 신뢰하지 않거나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드러낼 뿐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는 프로세스를 통해 이러한 가치들을 이식하고자 한다.

밥캣 인수 때 우리는 두산의 신념을 설명한 입문서 패키지를 만들어 회사 배지와 함께 모든 직원에게 배포했다. 한 직원은 한국을 소개하는 훌륭한 영문 책자를 포함시키자고 제안했다. 두산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도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에 반대했다. 밥캣 직원들이 우리에게서 굳이 한국에 대해 배워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 방안과 우리의 경쟁력에 대해서라면 적극 이를 알릴 필요가 있다. 그들이 우리로부터 배워야 할 것은 한국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가 아니라 바로 이러한 내용들이다.

우리는 단지 설립지가 한국인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한다. 네슬레가 좋은 사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지어 기업인조차 네슬레를 스위스의 맛이나 색과 연결하지 않는다. 네슬레는 단순히 스위스에서 설립된 다국적 기업일 뿐이다. 나는 두산 역시 그러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것이 우리의 포부이며, 한국 국적을 지나치게 부각시키지 않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기치 못한 긍정적 요소는 운영이 매우 견실하다는 점이었다. 수익성이 좋고 직원들의 업무 헌신도 매우 훌륭하다. 조직 내 관료주의나 사내 정치가 만연하지 않다는 점 역시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다. 또한 밥캣 브랜드는 매우 강력하며, 일부 기술은 매우 탁월하다. 이 모든 점이 당초 예상보다 모두 훌륭한 부분이다.

예기치 못한 부정적 요인으로는 일부 프로세스가 두산만큼 선진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략 수립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수전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복잡했다. 밥캣은 독립적인 사업 부문이지만 설치장비 및 부속물 등 기타 2개 사업 부문은 잉거솔랜드 운영의 일부였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들을 분리해 독립적 사업 체제로 재편해야 했으며, 백오피스 기능 또한 전무했다.

그러나 다행히 업무 중복으로 인한 운영 구조조정과 같은 고통스러운 프로세스는 거치지 않아도 됐다. 두 사업이 모두 상호 완벽하게 보완적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북미 지역과 소형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반면에 우리는 중국 지역과 중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이 높다. 우리는 훌륭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에 그들은 훌륭한 제품 개발 기술을 갖고 있다. 또한 우리는 수압 등의 핵심 부품에 대한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들은 이미 이를 확보하고 있었다.

물론 우리는 계량이 가능한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12년까지 밥캣 매출을 120억 달러로 올리고, 두 자릿수 EBIT을 달성함으로써 세계 3대 건설장비 제조업체로 도약할 것이다. 이는 정량적 목표이다.

조직적 차원에서는 밥캣에 대해 동일하게 주력하는 것은 물론 북미 시장을 넘어서서 제품 개발과 운영, 영업에 대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한국 기업임을 굳이 부각하지 않고자 하는 의도와도 부합한다.

밥캣 브랜드는 북미 시장에서 매우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포착할 수 있는 전 세계 시장의 기회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는 한 차원 더 글로벌화한 오퍼레이션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디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건설장비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창출함으로써 제품 라인을 최적으로 구성하고, 전 세계에 동일한 프로세스 및 효율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명백히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5 ∼ 10 년 후 우리는 글로벌 인프라 지원 산업의 점유율을 더 높이고자 한다. 인프라 지원 산업의 글로벌 시장은 연간 8조 7000억 달러 규모의 어마어마한 크기다. 우리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2015년까지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 10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며, 매출의 90% 및 오퍼레이션의 90%는 해외에서 창출될 것이다.

매출 1000억 달러라는 목표를 설정한 4년 전에 나는 50세였다. 본사 지하의 바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10년 후 우리는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 1000억 달러를 달성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당시 함께한 모든 사람이 웃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수치는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밥캣과 다른 2개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우리는 올해 매출 22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금의 성장률보다는 느리지만 11, 12%대의 유기적인 성장을 통해 2015년까지 매출 6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다. 나머지 350억 달러는 비유기적 성장에서 창출할 것인가 하는 점이 문제로 남는다. 해답의 많은 부분은 나와 두산의 최고경영진에 달려 있다. 나는 우리가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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