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채권 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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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채권 '팔자' 전환

외국인의 채권매수 강도가 급속히 약해지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연일 순매도에 나서고 있고,현물 역시 신규 매수 규모가 급격히 줄었다.

27일 한국거래소와 대우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주 국채선물시장에서 3조94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달 초까지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던 외국인은 지난 16일 매도 우위로 돌아선 뒤 전주말까지 8일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현물시장에선 '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규모가 크게 줄었다. 외국인의 이달(1~25일) 채권 순매수 규모는 5조6273억원으로 지난달(8조8501억원)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원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외국인 채권 보유잔액이 오히려 줄고 있다"며 "이는 외국인이 만기가 돌아온 보유채권의 롤오버(이월) 외에 신규 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주 외국인은 장외시장에서 약 1조4000억원의 채권을 사들였지만 보유잔액은 오히려 72조7188억원으로 전주보다 2808억원 줄었다.

하반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로 국채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에 대한 선물환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물시장 외국인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창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 선물가격이 급락(수익률이 급등)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갔다"며 "외국인은 2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선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선물환 규제에 앞서 포지션을 미리 늘렸던 외은 지점들이 추가 규제 우려로 비중을 다시 줄이면서 선물 매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펀드 결산이 있는 분기 말인 데다 일부 외국 기관들은 그간 많이 사들인 2~3년물을 중심으로 한국 채권을 덜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기 5년 이상의 장기물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지만 재정거래와 환차익을 노리고 샀던 단기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이어져 외국인의 채권 매수세가 주춤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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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 롤오버

7월부터 단기물중심 원화채권 매도
지난달에만 1조5,610억 팔아치워
보유잔액 8개월만에 100조 밑돌아
한국 금리인상에 메리트도 줄어
이달말 만기도래 4조 롤오버 주목

지난 7월 중국이 약 10조달러에 달하는 본토 채권시장을 외국인 채권 롤오버 개방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에서 유출돼 중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금리 인상 압박이 발생하면서 외국인이 단기물을 중심으로 외국인 채권 롤오버 원화채권 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달 4조원에 가까운 외국인 보유 채권이 만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롤오버(종목교체)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롤오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권 자금 유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외국인 채권 롤오버 따르면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잔액은 7월 106조1,000억원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8개월 만에 100조원 이하로 떨어졌다. 외국인은 9월 말 북핵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사흘간 약 3조원에 가까운 원화채권을 팔아치우며 급격하게 국내 채권시장에서 이탈했다. 이 같은 이탈 자금은 연휴가 지난 후 소폭 회복됐지만 투자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1개월 만에 서둘러 채권 매도에 나서면서 11월 한 달간 상장채권을 1조5,610억원을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을 1조7,830억원 매도하는 등 단기물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을 키웠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상반기 증가세를 보이던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잔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원인으로 7월부터 시작된 ‘채권퉁’을 지목했다. 중국은 그간 투자자격을 부여받은 일부 대형기관에만 본토 채권시장 투자를 허용했지만 채권퉁이 시작되며 각국 증권사를 통해 외국인이 홍콩 거래소와 연결된 외국인 채권 롤오버 상하이 거래소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채권퉁으로 중국 국채가 글로벌 벤치마크 채권 지수에 3년 내 편입될 것”이라며 “이 경우 중국 시장으로 약 2,500억~3,000억달러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외국인 채권 롤오버 외국인 채권 롤오버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만기도래, 금리 인상 등 복합적이지만 채권퉁 영향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자금은 주로 위험자산으로 흐르기 때문에 신흥국 채권시장에 자금이 들어올 유인이 거의 없다”며 “글로벌 큰손이 우리나라 메리트가 줄었다고 판단하고 위안화 채권으로 투자 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특히 중국 채권시장이 글로벌 규모로 매우 크기 때문에 매달 4조~6조원 정도가 유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연말 만기 물량이 대거 도래하면서 매도세를 키웠다. 증권사들은 이달 약 4조원에 가까운 원화채권이 만기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일부 상환을 받기 시작했다. 만기 도래물을 보유한 외국인들이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섣불리 롤오버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소폭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4~8일 사이 2019~2020년 만기 물량을 중심으로 1조2,539억원의 원화채권을 순매수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는 만기가 도래해 보유 잔액이 줄어들겠지만 연초 미국이 가파른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다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12월에 단기물을 매도한 외국인이 최근 5년물 위주로 다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연초 중기물 매수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 물량이 대부분 단기물이고 전체 시장에서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채권시장 금리는 미국 금리인상 속도를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DAILY 채권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15일 채권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기간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를 움직일만한 호재도 악재도 딱히 없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제한된 지루한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월말 경제지표를 통해 외국인 채권 롤오버 모멘텀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최근 이어진 흐름과 같은 좁은 박스권 캐리 장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미결제약정을 5만5000계약 가량 보유한 상태에서 예상과 달리 대규모 매도에 나서지 않고 외국인 채권 롤오버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최근 움직임으로 미뤄볼 때 이들은 차익실현보다는 롤오버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외국인이 만기일을 이틀 앞둔 상태에서 어떤 매매 움직임을 보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대규모 매도세 전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전일 미국 채권시장의 장세가 외국인의 움직임에 어느정도로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일 뉴욕에서는 국채수익률이 상승했다. 월가 예상을 웃돈 8월 수입물가와 소매판매 발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또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가능성 증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를 의미한다.

김형도 외환선물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외국인이 취할 수 있는 실리적인 선택은 만기정산으로 수익률을 최대화하는 방법으로 사료된다"며 "외국인이 원월물의 후속 매수 주체로 나설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 WM정보팀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는 외국인의 영향력이 커지기 마련"이라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 동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채권 롤오버

(~2022-07-14 23:59:00 종료)

모아시스 이벤트 모아시스 이벤트

--> 19일 오전 채권시장은 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라 스티프닝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10시 39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8bp 오른 2.287%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KTBS10) 수익률은 2.6bp 상승한 2.738%를 나타내고 있다.

초장기 20년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1bp, 3.0bp 가량 올라 지난주 레벨로 되돌림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85% 수준이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내린 107.79,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7틱 내린 119.79로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한편,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도로 전환했다. 현 시간 기준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686계약, 130계약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지난주 강세가 주춤하는 분위기”라며 “지난주에 커브가 많이 플랫돼서 약간의 되돌림 흐름인 듯 하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롤오버 장세 속에서도 개인의 움직임이 크다”라면서 “1만계약이 훨씬 웃도는 규모를 롤오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드커브의 경우에는 1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커브가 조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선물사 중개인에 따르면, 이날 개인이 3년 국채선물 1만9000계약 남짓(누적)을 스프레드 거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도 이와 비슷한 스프레드 거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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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수경 기자] 최근 시장에서는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잔액이 100조원을 소폭 상회하고 있어 대규모 만기도래 이후 롤오버(만기연장)가 제한될 경우 100조원 이하로 감소할까 우려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 금리 인상 불안까지 더해져 단기 채권에 대한 재투자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10월 중 외국인 보유 물량 중 만기되는 채권은 '통안15.10.02' 1조5861억원, '통안 15.10.06' 7990억원, '통안 15.10.08' 6726억원, '통안 15.10.13' 2040억원, '통안 15.10.20' 3080억원, '통안 15.10.20' 50억원 등 총 3조5747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액은 올해 7월 106조원까지 늘어난 이후 8월 100조원 수준까지 줄어들고선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11일 기준 외국인 원화채권 보유금액은 100조3000억원이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이로 1년 이내 단기채 비중이 높아진 것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외국인 이탈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1년 이내 만기도래 채권 비중은 2013년 말 29%에서 2014년 말 38%로 늘었다가 올 9월에는 40%대로 올라섰다.

실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연 2.18%이고, 한국 국채금리는 연 2.27%로 금리차가 9bp(베이시스 포인트)에 불과하지만 3개월물은 147bp로 차이가 크다.

문제는 올 연말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금리가 인상될 경우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좁혀지면서 외국인의 원화채권 단기물에 외국인 채권 롤오버 대한 재투자가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에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0조원이 기술적으로 큰 의미는 아니다"면서도 "다만 100조원을 수성하지 외국인 채권 롤오버 못한다는 것은 외국인 만기도래 자금의 롤오버(만기연장)가 제한적인 수준에서 그칠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곧 외국인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이탈하는 등 수급 관련 불안이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서 연구원은 "2일 만기도래 시 외국인의 외국인 채권 롤오버 롤오버가 진행돼 100조원은 유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중국 경제지표와 이번주 발표될 국내지표 등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월 금통위 이전 추가적으로 외국인 보유채권중 1조7000억원이 만기도래 예정인데 이번주 외국인 수급 흐름이 10월 외국인 채권투자 패턴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외국인 채권 자금이 유출되더라도 한국의 양호한 대외 건전성과 대안 투자처의 제한 등으로 유출 규모는 제한적 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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