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화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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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V Z 점수 기준 크립토 윈터 회복 시기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함께 담은 멀티암호화폐 ETF, EVOLVE Cryptocurrencies ETF (TSX 티커 ETC)

비트코인 선물 ETF가 미 증시에 상장이 되어 연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암호화폐 관련 ETF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상장되고 팽창하고 있는 시장이 토론토 증권거래소(TSX)로 대표되는 캐나다 주식시장이다. 비트코인 ETF 이외에 이더리움 ETF도 이미 캐나다 주식시장에는 상장이 되어 있다.

2021년 2월에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ETF가 캐나다 주식시장에 상장이 되었다면, 9월 암호 화폐 말에는 최초로 복수의 암호화폐를 담은 ETF가 TSX에 상장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늘 소개할 ETF가 바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멀티암호화폐 ETF, TSX 티커가 ETC인 이볼브 암호화폐 ETF (EVOLVE Cryptocurrencies EFT)이다.

쉽게 그리고 바로 말하자면, 비트코인 하나에만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복수의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 현재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를 담고 있는 ETF이다. 거래가 시작되고 한 달이 조금 넘은 상황에 시가총액이 약 3천만 캐나다 달러 (2021년 11월 8일 기준 원화로 약 285억원)에 가까워졌다. 2021년 11월 5일 기준, 1주 당 가격은 14.23 캐나다 달러.

이볼브 펀드 그룹 (Evolve Funds Group)이라는 캐나다 자산운용사에서 내놓은 상품으로 현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간접 투자를 할 수 있다. 비중은 비트코인 ETF 3분의 2, 이더리움 ETF 3분의 1. 시가 총액을 참고해 비중을 정했고, 매달 시가 총액 변동에 따라 리밸런싱이 이루어진다.

흥미로운 점은 운용 수수료(Management Fee)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볼브가 이미 비트코인 ETF (TSX 티커 EBIT)와 이더리움 ETF(TSX 티커 ETHR)을 0.75%의 운용 수수료를 받으며 별도로 운용을 하고 있어서 ETC는 따로 운용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거래 수수료와 세금은 붙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분명하게 밝혀지지만, ET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직접 투자하는 ETF가 아니라, 비트코인 ETF인 EBIT와 이더리움 암호 화폐 ETF인 ETHR을 편입하고 있는 ETF이다.

9월 말 거래 개시 이후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세를 따라서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에 약 50% 가까운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평균 거래가 그렇게 활발하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일평균 약 8만 주가 거래되고 있고 2021년 11월 5일 하루에는 약 3만 주가 거래되었다.

또 참고로 ETC 그리고 ETC.U가 있는데, ETC가 캐나다 달러를 기준으로 미국 달러에 대한 환헤지가 안 되는 ETF이고, 그래서 미화를 거래기준 통화로 한 ETC.암호 화폐 U가 함께 상장되어 있다. 캐나다 주식시장에서는 환율의 유동성에 민감한 투자자들을 위해 보통 저런 식으로 두 가지 버전을 동시에 많이 내놓기도 한다. 참고로 ETC.U는 2021년 11월 5일 기준, 시가 총액 약 3,400만 캐나다 달러로 ETC보다 조금 더 크다. 하지만 일 평균 거래는 7천 주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

캐나다에서

암호화폐 투자와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누리려면?

TFSA + 암호화폐 ETF

이볼브는 암호화폐 거래에 지속적인 관심과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에 간접적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해당 멀티 암호화폐 ETF를 홍보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비과세 은퇴 저축 계좌)나 TFSA (Tax-Free Savings Account 비과세 저축 혹은 금융 투자 계좌) 같은 비과세 계좌를 통해서는 아직까지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가 없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에 암호 화폐 대한 수익을 기대하면서 동시에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암호화폐 ETF이다. ETF는 기본적으로 캐나다 비과세 금융 계좌를 통해 거래를 할 수가 있다. 그래서 ETC와 같은 운용 수수료가 적거나 없는 비트코인/이더리움 ETF를 RRSP나 TFSA 같은 비과세 계좌를 통해 거래를 한다면 가상 자산에 투자하면서 비과세 혜택도 누리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의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이미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캐나다 정부에서도 그에 발맞춰 가상 자산 거래에서 나오는 수익에 대한 세금을 부과해 오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는 요즘 그렇기에 비과세 금융 계좌를 통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캐나다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글은 해당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님을 밝히고, 모든 금융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암호화폐 시장 침체, 4분기부터 반전"

지난 5월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발생 이후 지속되는 암호화폐 거래 시장 침체(크립토윈터)가 올해 4분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최근 시작된 크립토 윈터의 회복 요인과 회복 시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14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크립토윈터를 과거 크립토 윈터와 비교해보고 이를 회복하기 위한 여러 요인을 점검했다. 마지막에는 시장 기대치에 따른 크립토 윈터 종료 시점을 전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암호 화폐 가상자산 공정 가치의 고평가·저평가 여부를 파악하는 기준으로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에서 적정가치를 제하고 시가총액의 총 표준편차로 나누어 계산하는 'MVRV Z' 점수를 이번 분석에 활용했다.

MVRV Z 0.1 이하를 저평가 구간으로 정의해 올해 크립토 윈터가 지난 6월13일부터 시작됐다고 봤다. 이 기준으로 지금까지 크립토윈터는 총 세 번 발생했고 현재 네 번째 암호 화폐 윈터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첫 번째, 두 번째 윈터 발생 원인은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 등 가상자산 시장 내부 요인으로 봤다. 반면 이번 윈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발단이라는 점에서 2018년 말~2019년 초 경험한 세 번째 윈터와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크립토 윈터로부터의 시장 회복 시기를 올 4분기로 예상했다.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 변화 시점 예측에 따른 전망이다.

MVRV Z 점수 기준 크립토 윈터 회복 시기

정 센터장은 연준 기준금리, 물가상승률, 비농업 고용자 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매월 발표하는 'ISM 제조업 지수' 등 네 가지 지표를 통해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완화가 4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연준의 기준금리는 4분기 정점을 찍고 상승세가 둔화하며 물가상승률도 2분기 이후부터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07.14 2022.07.13 2022.07.12 2022.07.05

비농업 고용자 수와 ISM 제조업 지수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보여 고용 시장 및 제조업 경제활동 회복이 늦어질 전망이다.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센터장은 “앞으로의 6개월이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리포트가 투자자들 각자의 의사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루나 개발자 집을 찾아갔고, 체포됐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큰돈을 잃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한 남성은 ‘암호화폐 붕괴’의 중심에 있는 한 사업가의 집을 방문한 후 체포됐다. 그는 BBC에 자신의 인생이 엉망이 됐다고 말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특성상 부는 빠르게 축적됐다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암호화폐 붕괴는 한국에 사는 이 남성에게는 특히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챈서스’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스트리머는 “죽을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단기간에 많은 돈을 잃었다”며 “암호화폐 240만달러(약 30억원)어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챈서스는 2017년부터 암호화폐에 투자해왔다. 그는 지난 5년 동안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의 가치가 오르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적으로) 한국에서는 상위 1%였다”며 “하지만 이번 (폭락)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처했다”고 말했다.

챈서스는 최근 루나 코인에 80만달러(약 10억원)를 투자했다. 사실상 최악의 타이밍이었다.

거액을 투자하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쯤 루나 코인의 상승세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루나 코인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1만원을 밑돌았지만 올해 4월에는 14만원을 넘겼다.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챈서스도 두 코인이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코인 가격이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단 48시간 만에 가치의 99%를 잃었다.

이제 루나 코인은 0.2원으로, 1원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루나 코인 폭락

전문가들은 루나 코인의 하락이 자매 암호 화폐 코인 테라가 갑자기 가치를 상실하면서 시작됐다고 말한다.

테라 코인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급격한 가격 변동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코인이 미국 달러와 같은 실제 자산과 동등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1코인이 1달러와 같은 가치를 갖는 것이다. 하지만 테라 코인이 유지하던 가치가 어느 순간 갑자기 깨지면서 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이 코인을 매도하는 패닉셀 현상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알고리즘에 의해 테라 코인과 연동된 루나 코인도 급락했다.

다른 암호화폐 투자자들도 폭락 사태를 보고 공포에 질려 보유 중이던 코인을 매도하면서 시장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빠져나갔다.

테라 코인 폭락

이번 사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권도형(31) 테라폼랩스 대표다. 루나 코인과 테라 코인의 기반이 되는 테라 시스템을 지은 장본인으로, 언론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젊은 대표로부터 해답과 상황을 타개할 대책을 요구했다.

챈서스는 여기서 한 걸음 암호 화폐 암호 화폐 더 나아가기로 했다. 권 대표의 소통 부족에 화가 난 그는 인터넷에서 집 주소를 찾아내 그곳에 찾아갔다.

권도형

챈서스는 “권 대표에게 루나 코인에 대한 계획을 물어볼 생각이었다”며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그와 직접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챈서스는 권 대표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또 대표와의 대화를 공유하기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해 집에 찾아가는 과정을 생중계했다. 약 100명의 시청자들이 이 영상을 봤다.

경찰에 자수하다

챈서스는 초인종을 누른 뒤 권 대표의 부인이 남편이 집에 없다고 말하자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 긴급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챈서스는 “경찰에 자수했고, 경찰서에서 2번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며 “나는 권 대표의 사유재산에 무단 침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국내법상 집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아파트 로비나 현관에 들어가 단지 찾아가서 말을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불법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

챈서스는 벌금을 물고 범죄 기록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에 돈도 많이 잃었고 경찰조사까지 받았다”며 “원래 공무원으로 일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다시 공무원 일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에서는 문제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이 우선인 것 같다”며 “죄인으로서 공개적으로 사과까지 했다”고 말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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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가상화폐) 대출업체 등 관련 업체들의 ‘부도 도미노’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2만달러대를 방어하고 있다.

7일 오전 7시 45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한 2만4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 이더리움 단위)당 3.59% 오른 1185달러,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59% 뛴 36.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XRP( 리플 단위)당 0.33달러에 거래되며 1.98% 상승했다.

미국 암호화폐 관련 업체들의 연쇄 파산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나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의 나스닥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61포인트(0.35%) 상승한 1만1361.8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9.86포인트(0.23%) 오른 3만1037.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9포인트(0.36%) 상승한 3845.08에에 마감했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냉각 상태이지만 연일 소폭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기준 35.95점으로 ‘공포’로 집계됐다. 0과 가까울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과 가까울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전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토론토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중개업체 보이저 디지털이 미국 뉴욕 남부지방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이저는 법원에 낸 문건을 통해 고객들의 인출 요구가 쇄도하면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위기에 직면했다”고 했다. 해당 업체는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3AC)에 6억5000만달러를 빌려줬으나 3AC가 최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거액을 떼일 위기에 놓였다.

지난 주말에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가 구조조정으로 150명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시우스 역시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SEC "알트코인은 증권"…암호화폐 성격 논쟁 재점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호화폐는 증권일까 상품일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특정 알트코인(비트코인이 아닌 암호화폐) 9종을 '증권'으로 규정하면서 암호화폐의 법적 성격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발단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한 선행매매 사건이었다. 미국 SEC와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2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에서 자산상장팀 상품매니저로 일했던 이샨 와히 등 3명을 '암호화폐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소 14차례에 걸쳐 코인베이스에 상장될 예정이었던 25종의 암호화폐를 상장 직전에 사들여 모두 150만달러(약 19억7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미국 검찰이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증권법 위반 사항인 내부자거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미언 윌리엄스 연방검사는 "블록체인에서 벌어지든 월스트리트에서 벌어지든 사기는 사기일 뿐"이라고 했다.

특히 SEC는 고발장에 문제가 된 25종의 암호화폐 중 앰프(AMP) 랠리(RLY) 드리바(DDX) 오라클네트워크(XYO) 라리거버넌스토큰(RGT) LCX 파워렛저(POWR) DFX파이낸스(DFX) 크로마티카(KROM) 등 9종을 '증권'이라고 명시했다.

SEC는 62장짜리 고발장에 이 9종의 암호화폐에 대해 ‘하위 테스트(Howey Test)’를 진행한 결과를 상술하고 증권법상 증권의 정의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하위 테스트는 미국 법원에서 특정 자산이 증권법 적용 대상인지 판단하기 위해 적용하는 기준이다. SEC는 "(해당 암호화폐를 발행한) 9개 회사는 향후 투자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했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수많은 암호화폐가 증권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의 증권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더 첨예해졌다.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의 캐롤라인 팜 위원은 즉각 성명을 내고 "SEC가 소송을 통해 유틸리티 토큰이나 거버넌스 토큰으로 해석될 수 있는 다수의 암호화폐를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강제적 규제"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금융감독원 격인 SEC는 암호화폐가 주식·채권 등과 같은 '증권'이라고 주장해온 반면, 석유·금·곡물 같은 원자재와 그 파생상품 등에 대한 규제를 관할하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여기에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권한을 둘러싸고 당국 간 알력 다툼도 얽혀있다.

암호화폐의 법적 성격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향후 규제 방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증권으로 분류되면 암호화폐 발행자·사업자 등은 앞으로 SEC 등록, 엄격한 공시 등의 제도를 준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SEC가 아닌 CFTC가 관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빈난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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